미국 여행 중 12개월 아기 얼굴에
갑자기 올라온 트러블🥹
물갈이부터 햇빛 알러지까지 다양하게 시도해본
보습 제품과 최종 효과 본 치료제를 정리했습니다!
갑자기 울긋불긋… 미국에서 맞이한 첫 피부 트러블😭
미국에 오자마자 12개월 우리 아기 얼굴에
갑자기 오돌토돌한 트러블이 생겼어요.
특히 볼과 코 주변이 도돌도돌 일어나면서 거칠어지더니,
점점 이마랑 턱쪽으로 번지더라구요 ㅠㅠ
병원은 바로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 더 당황스러웠구요.
① 혹시 물갈이? 🚿 샤워기 필터부터 교체!
제일 먼저 의심한 건 ‘물갈이’였어요.
그래서 샤워기 필터부터 바꿨어요.
그리고 원래 쓰던 쁘리마쥬 크림도 보습이 좋긴 했지만
더 보습을 강화하기 위해 로션도 바꿔줬어요
무스텔라 Hydra bebe cream → 낮 동안 수시로
아비노 베이비 Eczema Therapy balm → 밤엔 얼굴 전체에 얇게 도포
둘 다 미국 마트나 아마존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바로 사용했는데,
일단은 피부 건조함이 조금 가라앉는 느낌이었지만
트러블은 그대로더라구요 ㅠㅠ
② 햇빛 알러지? ☀️ 알로에젤 & 유아 썬크림 준비!
두 번째로 의심한 건 햇빛 알러지였어요.
낯선 햇살 때문인가 싶어
순한 유아 썬크림과 알로에 수딩젤을 발라주기 시작했어요.
수딩젤만 바르면 보습은 되지 않아 위에 크림과 밤 하고
섞어서 발라주었어요.
그런데… 결과는 그대로.
심지어 살짝 더 번진 것 같기도 해서
그땐 정말 속상했어요.
③ 챗GPT에 물어봤어요… 💬 스테로이드 연고?!
그러다가 제가 챗GPT에 “아기 얼굴 트러블에 뭐 발라야 해?” 라고 검색해봤는데,
**저농도 스테로이드 연고(Hydrocortisone 1%)**가
효과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월마트에 가서
Aveeno 1% Hydrocortisone Anti-Itch Cream을 구입했어요.
하루 1회, 자기 전에만 아주 소량 쌀알만큼씩 발라줬어요.
그리고 3일 만에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이틀째부터 오돌도돌한게 조금씩 사라지더니
3일째 되는 날엔 거의 정상 피부로 돌아왔어요!
진짜 신기하고 감사했어요…
지금은 스테로이드는 중단하고,
다시 무스텔라 & 아비노 밤으로 보습 중심
루틴으로 돌아왔어요.
🙋🏻♀️ 엄마팁
처음부터 강한 약보다는 원인 추정부터 천천히 시작해보세요!
스테로이드는 짧고 얇게, 꼭 필요한 만큼만!
(저는 3일만 사용했어요)
미국에선 약국 없이 월마트나 아마존에서도
연고 구매가 가능해요.
자극 줄이기 + 보습 유지 이 두 가지가 기본이에요!
낯선 환경에서 아기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정말 속이 타요.
그럴수록 당황하지 말고 하나씩 원인을 지워가듯 접근하면
효과가 있을거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이 글이 지금 같은 고민 중인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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